10월 31일 우연히 중고나라를 검색하다 cafe.naver.com/joonggonara/289504146의 물품을 충동 구매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잘 사용하던 SB X-Fi Xtreme Music이라는 사운드 카드인데 윈도우 10을 설치하면 작동을 하지 않는다.
몇번이고 포맷을 하고 재설치, Creative사에서 배포하는 드라이버, 다니엘k 드라이버들을 설치해도 매번 디지털 아웃에서 스피커로 바꾸면 먹통이 되어 결국은 다시 윈도우 7을 사용해야만 했다.
그래서 윈도우 10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당한 사운드 카드를 중고로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러다가 구매하게 된 X-Fi Titanium. 마침 천안 사는 직원이 있어 구매를 부탁했고 그 직원은 흔쾌히 구매를 해 주었다
X-Fi Titanium을 10월 11일 아침 일직 물품을 받아서 설치를 해 보았으나 윈도우7용 드라이버 설치중 블루스크린이 뜬다. PCIE 슬롯을 바꾸어 설치를 해 봐도 마찬가지
혹시 VGA카드(HD6870)의 오디오와 충돌하나 싶어 VGA카드를 빼내고 설치해도 마찬가지 물어볼 사람도 없고 해서 회사컴에다 설치를 해 보았으나 같은 상황만 되풀이 될 분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구매해 준 직원한테 말해 판매자와 통화를 해서 반품을 받기에는 너무 귀찮게 하는것 같아서 내키지 않았다. 그냥 구석에 던져 버리고 말았다.
애초에 구매하고 싶었던 사운드카드는 Onkyo의 SE-200PCI나 SE-300PCIE 였는데 중고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매물이었고 또 나오자 마자 바로 거래가 성사되기 때문에 하루종일 중고나라를 검색하는 사람들을 이길 수가 없었다.
일본인 친구에게 구매를 의뢰했더니 흔쾌히 구매를 해 주겠다고 하는데
"한국 사람들은 말로는 일본이 싫다면서 일본 제품에는 환장을 하네..."라는 말에 마음이 상해 적당한 핑계를 대고 구매를 철회했다.
X-Fi Titanium이나 ZXR을 계속 검색했는데 판매자와 의 거리는 늘 멀었고, 내 마음만 같으면 믿고 택배 거래를 하고 싶었으나 영 믿음이 가지 않는 관계로 중고나라 거래를 포기 하였다.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 된 사운드카드가 Asus Xonar Essence STX 였다.
망설이기도 많이 망설였다. 내가 음악을 업으로 삼는 사람도 아닌데 싶기도 하고 굳이 윈도우 10을 쓸 필요가 있는지 스스로에게 몇번을 묻고 포기 하기를 반복했으나 지름신을 이길 수는 없었다. 지마켓에서 새제품으로 구매를 히고 말았다. 11번가는 예전에 거래를 끊고, 아이디조차 지웠다...썩을 11번가...
11월 19일 주문했는데 오늘 바로 도착할거 같다.
퇴근후 시간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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